시누이가 몇주전에 너무 아팠어요 열이 39도까지 올라가서 기침도 하고 설사도 하고 콧물도 나고.. 선우에게 정말 힘든 한 주였어요.(그 후에는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생겨요.) 아무튼 처음에는 금요일에 미열이 있고 밤에 38도가 되고 다음날 아침에는 39도 이기니까 병원에 갔어요 선생님이 편도염이라고 해서 아데노에 의한 편도염이라고 하는데 아데노는 나중에 찾아보니까 눈곱감기로 유명하더라고요~ 그런데 선우는 눈곱을 안 꼈어요 어쨌든 그래서 수액을 맞으라고 하셔서 안 그래도 선우는 약을 거부하는 아기라서 맞고 가려고 했어요.
편도염,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편도염,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열은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어요.보통 아데노바이러스는 열이 내리면 낫는다는데 열이 내려도 기침은 더 심해지고 설사도 하거든요 이정도 되면 아데노 아닌가;; 그래서 병원으로 옮긴다.. 다른 병원에 갔더니 중이염이 생겼다고..다행히 폐도 괜찮다고 해서…(기침이 너무 심해서 폐렴이 아닐까 걱정했어요) 아무튼 어린이집에 다닌지 2개월째라 그런지 너무 자주 아픕니다. 빨리 나아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올집에 가고 싶습니다…
아기 편도염, 아데노바이러스열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야 하는데 아데노 같은 경우 해열제가 안 들어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편도염도 열은 3일~1주일간 지속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기는 약을 먹으면 금방 토해 버리기 때문에 해열제 복용도 어려웠어요 그래서 수액을 쳤는데 다 맞을 때쯤 땀이 나고 열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마치 나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다음날 다시 고열이 시작되요 그리고 열이 내려가도 아이컨디션은 정말 안좋았어요(잘 꾸물거려요)
아기 편도염, 아데노바이러스 열이 내린 후
열이 내린 후 콧물과 기침은 있었지만 아이의 식욕이 폭발적이었습니다.열이 나는 동안 마시는 것을 거부하고 거의 마시지 않았어요.우유를 좋아하는데 우유도 거절할 정도로… 하지만 열이 떨어지면 숟가락을 들고 혼자 급하게 떠먹고(원래 혼자 떠먹지 않는다..) 간식도 잘 먹고 뭐든지 잘 먹었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주일만에 아이 몸무게가 1kg정도 빠졌는데 지금 300g 살이 찐 상태입니다.
이번에 이렇게 아파서 병원 선택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병원을 옮기려고 합니다.지역 내에서 유명한 소아과는 새벽 1시부터 줄을 서고 있거든요.이렇게 아이가 이 병의 저병 진단을 받으면 잘 진단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약도 잘 받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대기가 많아서 생각지도 못했던 소아과를 다니려고 합니다.
열이 내렸더니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그 다음에는 가래기침 때문에 고생했는데 수액도 맞고 나니 열이 빨리 내려가서 다행이에요. 아이도 컨디션 하루인데 좀 나아졌어요!우리 아이가 연휴 때는 푹 쉬고 이제 다 나아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놀러가고 싶어요.아기가 고열이 나면 병원을 잘 선택하고 아이가 많이 안아주세요 저도 밤새 아이가 잠을 잘 깨고 낮에도 꾸물꾸물하다가 초기 증상이 와서 좀비가 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선우는 일주일 동안 큰 병이 나면 말도 늘고 더 똑똑해지더라고요(매일 보는 엄마도 느낄 정도로) 올집 선생님도 선우가 많이 컸대요.우리 아기들 이제 아프지 않기를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