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영화 ‘후미코 정보’ 일본을 뒤흔든 청년 이야기

박열(Anarchist from Colony) 장르ㅣ사극, 전기,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감독ㅣ이준익 개봉일ㅣ2017.6.28. 상영시간ㅣ129분(2시간9분) 제작비ㅣ26억원 대한민국 총관객수ㅣ2,359,800명 월드박스오피스ㅣ$15,876,791

영화 박열(이제훈)과 함께 일본 권력에 저항하는 독립운동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조선의 독립운동 이야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입체적인 노선을 함께 달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영향 때문인지 가네코 후미코 여사(19031926)는 9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1903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고모의 양녀로 일하다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서 약 7년간 학대를 당했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조선인들의 독립의지에 크게 감명받은 뒤 그해 일본으로 돌아와 아나키스트가 되었고, 1922년 3월 도쿄에서 박열을 만난 뒤 재일조선인 아나키즘 항일운동에 투신했습니다. 그리고 필명의 박문자로 활동하여 독립운동을 옹호하고 일본의 탄압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를 도와 의열단과 연계한 폭탄 반입을 추진하다가 체포되어 사형을 구형받았으나,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 1926년 7월 23일 생을 마감하였다.평점

IMDb RATING 평점은 10점 만점에 6.6점, Rottentomatoes 평점은 AUDIENCE SCORE는 86%를 기록하였습니다.줄거리

인력거로 활동하는 박열(이제훈)은 월간 시 작품도 창간해 문체 활동을 했습니다. 그 작품은 ‘개의 아이’라는 제목으로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에게 첫눈에 반한 후미코(文子)는 동거를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살게 되고 차질을 빚으면서 서약서를 작성합니다. 한편, 이 두 사람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박살단’이라고 불리는 불령선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을 뒤흔든 청년의 이야기

박살단은 일본 국내에서 조선인과 사회주의자를 매도하는 언론인과 일본의 앞잡이가 된 자를 응징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폭탄을 상하이에서 밀수하여 혁명을 일으키려던 찰나, 매그니튜드 7.0 이상의 일본 관동 대지진이 일어납니다. 지진으로 국내외 사정이 혼란스러웠고,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넣어 폭동을 일으킨다고 조작해 일본인들의 원성을 조선인들에게 돌리게 했습니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자경단과 폭력단체들이 힘을 합쳐 조선인들을 마구 학살하고, 박열은 살아남기 위해 자진해서 끌려가고, 후미코도 자진해서 그를 따라갑니다. 3일 동안 6,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면 내무부 장관은 언론을 통제합니다. 그리고 조선의 비밀단체가 폭탄을 밀수하여 가을에 테러하겠다는 우두머리로 박열을 지목합니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관동 대지진의 책임을 그가 지게 됩니다. 그리고 죽어야 나올 수 있다는 이치가야 형무소로 이감됩니다.

결말, 끝, 끝맺음.

박열은 무정부주의자들을 선동하여 비밀결사단을 결성했다는 명목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검사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고 본인 혼자 계획하고 테러의 목표는 히로히토 왕세자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후미코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후미코는 이마저도 박열을 위협해서 본인이 일으킨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교도소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변호를 맡은 후세 변호인은 재판을 돕습니다. AAA는 몇 가지 조건을 내걸고 재판에 출석합니다. 그 조건은 조선의 관복인 한복을 입고 재판을 받는 것입니다.

일본을 뒤흔든 청년의 이야기

두 사람은 재판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관동대지진의 학살을 조선인의 폭동으로 덮으려는 일본의 만행을 외신기자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받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두 사람은 법정에 결혼 사진을 찍고 사형을 당하면 문경에 함께 묻자고 하며 물러서지 않고 일본과 끝까지 싸웠습니다.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습니다. 박열은 22년 2개월 복역하고 풀려났고, 후미코는 교도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감상평

영화는 일본식민지 시대,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배경 아래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과 분리, 전쟁이 가져오는 인간의 아픔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인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양성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 전쟁의 비극이나 인간의 가치, 생명의 소중함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고 인간의 가치와 평화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박열과 후미코의 사랑은 어떤 문제나 갈등보다 진실하고 순수한 것으로 그려집니다. 서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손짓과 그림으로 대화를 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은 진정한 사랑과 우정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전쟁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그리고 인간의 생명과 평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렇게 전쟁과 이별,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다룬 이 작품은 다양한 감동과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한 줄 평가

일본의 잘못을 증명하는 고증 영화★★★★★N차 관람 필수, 주변 추천 필수 ★★★★ 꼭 봐야 해 ★★★ 재미있고 볼만해, 괜찮아 ★★ 킬링타임 용 ★☆ 굳이 안 볼 ☆ 본다면 말려야 할 명대사의 한 장면내가 보기에 남자란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남자다운 것은 아니다. 남자다운 것은 오직 진실한 내 마음을 따르는 것이다일본을 뒤흔든 청년의 이야기일본을 뒤흔든 청년의 이야기https://www.youtube.com/watch?v=kNhgNqYFgng&pp=ygVF67CV7Je0IOyYge2ZlCAn7ZuE66-47L2UIOygleuztCcg7J2867O47J2EIOuSpO2dlOuToCDssq3rhYQg7J207JW86riw